<구글 애드센스!> 마포구 연남동 - 발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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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rmet, 서울

마포구 연남동 - 발리문

by Dave.Han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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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시오 "


연남동의 포스팅들을 다시 돌아보자면,

2020.10.22 - [gourmet, 서울] - 마포구 연남동 - 아각아각(Agak Agak)

 

마포구 연남동 - 아각아각(Agak Agak)

"일단 먹고, 춤은 나중에." 오늘은 연남동이 생각나는 날 이었다. 좁은 골목골목마다 자리한 특색있는 매장들이 꾸며내는 분위기가 아름다운 동네. 오늘 방문할 곳 또한 색깔이 확고한 매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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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7 - [gourmet, 서울] - 마포구 연남동 - 꽈페

 

마포구 연남동 - 꽈페

" 너는 무슨 똑같은 옷만 사니? / 아 엄마, 뭐가 똑같아 " 도넛에 커피 한 잔, 훌륭한 아침식사 혹은 간식이다. 도넛 하면 떠오르는 모양은 둥근 모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겠지만, 우리는 이런 프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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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캐주얼한 느낌을 가득 담은 매장들임과 동시에, 젊은 느낌을 표현하려 하는, 또 20-30대 여성들의 취향에 적합할 듯한 메뉴 컨셉들이 가득하다. 그도 그럴것이 연남동과 경의선숲길을 잇는 거리 자체의 분위기가 산책과 데이트 장소에 걸맞으니 그도 그럴것이다 생각이 든다.

 

이번 포스팅 또한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매장인데, 아시안푸드를 표현하는 발리문이다.

출처 : 블로그 기며기의 일상 엿보기(https://kimegi.co.kr/402)

 매장이 협소하기 때문에 웨이팅은 각오를 하고 방문해야 한다. 좁고 가파른 계단에 이미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기 전부터 줄을 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매장 내부의 테이블도 5개 정도로 매우 작은 편, 아늑한 테이블이라 하기는 어렵지만 주변에 센스있게 배치한 화분들과 소품들 덕에 사진을 찍거나 외출을 했다, 놀러나온 기분이 든다 같은 느낌을 내기에는 충분하다. 

 

 청첩장 모임이나 친구들과의 식사, 데이트 어느 목적에도 만족할만한 장소였다.

 

 이번 방문에서는 나시고랭과 발리새우커리를 주문했는데, 가격에 큰 만족을 했다면 맛에서 특별함을 바라서는 안된다. 

 

 익숙하고 친근하며, 대중적이다.

기분좋고 맛있게 식사할 수 있는 양과 맛이었다.

하지만, 저 옆에 준 새우칩에 올려 먹어야 한다는 안내가 있었는데, 저게 현지 방식이라면 그렇겠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식사방식이었다.

밸런스를 맞추기 위함도 아니며, 식감을 주려 이거나 산을 넣어 느낄 수 있는 맛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겠다 같은 요리사의 의도를 알아채기 어렵다.

 

 같이 한 음료는 체리맛 무알콜 칵테일인데, 우리가 체리콕으로 자주 접했던 체리시럽 맛이 강하다. 맥주도 판매하니 발리에 여행온 듯 맥주를 한 병 곁들이는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된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봄의 끝자락에서, 날이 더워질 수록 생각나는 음식들이며 생각나는 연남동의 풍경들이었다.

 

 갈수록 힘들어진다는 우리들이지만, 단 30분만이라도 발리를 즐기러 연남동으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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