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서대문구 창천동 - 정육면체
본문 바로가기
gourmet,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 정육면체

by Dave.Han 2020. 11. 25.
728x90
반응형

"고기의 올바른 사용의 예"


 

추워진 날씨 만큼이나 따뜻하고 속을 든든하게 채워줄 국물요리가 생각나는 때이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속을 덥히고 넘치는 힘을 줄 음식은 아무래도 고깃국이 아닐까 싶다.

맛보는 혀 까지 만족스러운 음식이 무엇일까 고민된다면

2021년 빕그루망에 다시 한 번 선정된 '정육면체' 의 우육탕면은 어떨까.

 신촌역에서 도보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정육면체'는 우육탕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매장이다. 하얀색으로 통일감이 느껴지는 매장의 모습과 내부의 깔끔한 다찌(바 테이블)가 미쉐린가이드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깔끔하고 감각적인, 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 또한 필요하다는 것이 느껴진다.

정육면체의 우육탕면은 면이 아닌 밥으로도 즐길 수가 있다.

매콤하고 얼큰한 홍탕과 담백하고 깔끔한 백탕을 각각 준비해 두어서 메뉴선택에 고민이 줄어든다.

 

탕면이 아니고도 비빔면 세가지를 준비해두고 있는데 들깨면은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물론, 개인적인 입맛이겠지만 느끼한 맛이 혀를 지치게 해 들깨면을 한번 맛보고 난 뒤에는 식사를 이어가지 못했다.)

 

육탕면과 동시에 유린기가 엄청난 사랑을 받는 메뉴이기도 하다.

 

 

 

 

 

 

정육면체의 우육탕면의 육수는 맛을 봤을 때 고기육수의 바디감이 조금 약했다.

하지만, 이가 너무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개인적으로 가벼운 느낌의 국물요리를 좋아하는데,

고기육수의 무거운 느낌이 들지 않아 혀가 지치는 일이 없었다.

면이 굉장히 쫄깃했다. 면을 직접 뽑는것 같지는 않았는데, 수 많은 테이스팅을 통해 탕면과 가장 잘 어울릴만한 면을 고른 듯 한 정성이 보인다.

 

 

2020년 미쉐린가이드 빕그루망 선정 - 정육면체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그 간의 우육탕면을 맛본 것 중에서 단연 최고였다. 키친팀이 조리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좌석에 앉아 라이브로 볼 수 있다는 재미도 식사 전 지루한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장면이었다.

빕그루망의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매장' 이라는 의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아닐까 싶다.

혼자서도, 둘이서도 편안하게 와 시린 손과 속을 녹일곳을 찾고 있다면 신촌의 정육면체는 어떨까.

 

 

dave. han

728x90
300x250

'gourmet,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로구 창신동 - 동묘집  (0) 2020.12.05
은평구 응암동 - 달빛가루  (0) 2020.12.01
용산구 한남동 - 창화당  (0) 2020.11.18
용산구 한남동 - 효도치킨  (0) 2020.11.17
중구 을지로3가 - 을지 장만옥  (0) 2020.11.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