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라브락스1 은평구 갈현동 - 주다 " 마음을 내어주다. " 은평구 연신내는 서울이지만 서울같지 않은 부분을 많이 품고 있는 장소인데, 아마 거리가 갖는 특유의 분위기와 그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주는 작지만 포근한 매장들이 만들어낸 느낌이라 생각된다. 연신내의 작은 이자카야 '주다'는 반얀트리 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셰프님 두 분의 심야식당이다. 3인석 한 테이블에 다찌와 2인석 네 테이블이 전부인 작은 규모의 주다는 좁고 어둡지만 마음이 편안해지는 아늑함이 피어나는 공간이다. 마주 앉은 일행과의 거리가 가까워 마음의 거리를 좁히기 쉬운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메뉴들은 전체적으로 익숙하다. 나의 신입시절 선배들이 스텝밀로 자주 해주었던, 그리고 2013년과 2016년의 유행처럼 지나간 음식들이 가득했다. 주다는 그라브락스 연어 .. 2023. 5. 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