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성동구 성수동 - 문츠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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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 - 문츠바베큐

by Dave.Han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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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


유튜버 문츠의 바비큐하우스. 문츠바베큐다.
1층은 훈연실 및 바베큐에 대한 영상을 볼 수 있는 대기공간이며, 2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중이다.
방문은 필히 예약 후 식사하는 방법을 이용하길 바란다. 웨이팅과 예약테이블의 비율을 두지 않고 예약 인원을 모두 식사시킨 후에 웨이팅을 입장시키는 지구를 두 바퀴 돌아도 볼 수 없는 엉망인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전히 엉망이다. 하지만, 그 불편함을 무릅쓰고 투덜거리며 예약을 하는 이유는 서울에서 이런 바베큐를 선보이는 매장이 많지 않다는 것. 물론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살아남았다는 것은 강하다는 것.

방문했던 시기에는 아드벡 위스키와의 콜라보 팝업 기간이었는데, 기업 콜라보가 이뤄질 정도의 규모로 발전했다는 사실이 바베큐 매니아로써 너무 뿌듯할 정도로 놀라웠다. 이제 서비스 오퍼레이션만 손 보면 완벽할 듯 싶다.
1년 전의 방문에 비교하면 플래터의 구성이 조금씩 달라졌다. 꽃갈비살의 추가, 포크 플래터의 탄생과 사이드메뉴의 개편이었다.

문츠에서의 아쉬운점은 늘 염도였다. 이번 방문에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는데, 애초에 미국 남부음식 자체가 지닌 정체성도 한국 정서에서 보게되면 ‘물리는 음식’ 이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데, 자극적이고 오일리한 맛 때문이겠다 싶다.

치솟는 물가 때문이겠지만은 기존 가져가던 백김치
코울슬로를 교체한것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하지만이해한다. 대중은 이해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많이 보인다.
바베큐는 여전히 맛있고, 느끼했으며 짰다. 염도에 대한 부분을 또 짚어낼 수 밖에 없는데, 과한 염도는
통증이 온다. 또한 식욕을 저하시킨다. 우리가 흔히 짜게먹으면 건강에 안좋다며 저염식을 권장하지만, 음식이 주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쾌감에 있어서도 염도의 조절은 필수적이다.
자체적으로 테이스팅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방문에서의 놀라운 발견인 포타벨라 버섯이다. 스트로가노프 같은 맛이지만 신맛을 가득 머금은 버섯은 입 안을 환기시킨다. 번 추가 보다도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음식이다.

원자재값이 높고, 고기 원물에 대한 비용이 파도처럼 넘실거리며 한번 올라가면 내려올 줄 모르는 대한민국에서 프로틴 메뉴 만으로 승부를 보려는 모습은 외식문화의 다양성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으로까지 보인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문츠바베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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