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마포구 서교동 - 카밀로 라자네리아 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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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서교동 - 카밀로 라자네리아 2호점

by Dave.Han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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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 치즈 고기 소스 ”


이름도 라자네리아. 카밀로는 라자냐를 통해 자신을 표현한다. 이번 방문은 좀 더 깔끔해지고, 좀
더 이탈리안 레스토랑 다워진 2호점이다.
카밀로 2호점(약칭)은 1호점의 소반과는 다르게 플레이트 서비스를 행한다.

캐치테이블을 통해서 예약 방문했으며, 도착하게 되면 예약자 성함 확인과 함께 가방이나 겉옷을 받아준다. 매장은 작은 규모이며, 키친을 따라 나란히 마련된 바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다.

 

생면 반죽을 바로 파스타롤러로 제면해 삶아준다. 좁지만 동선이 깔끔해 이것저것 튀거나, 셰프님의 급한 움직임 없이 부드럽고 차분한 모습으로 음식하는 모습을 구경하다 보면 나 또한 차분한 마음을 갖게 한다. 급박한 움직임이 없는 주방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편안한 마음을 갖게 만드는 경험을 한 하루다.

 메뉴는 큰 카테고리를 네가지로 분류했다. 에피타이저와 라자냐, 생면파스타, 메인메뉴이다. 이번 방문에는 스페셜메뉴판을 제공받을 수 있었는데, 참 운이 좋은 하루였다.

에밀리아나 라자냐비스큐 파스타, 브루스케타를 주문했다.

메뉴 준비 전 식전샐러드와 양배추피클 감자스프를 준비해준다.

 개인적으로 스프를 좋아하지 않기에 스프는 일행에거 건네주고, 샐러드와 피클을 맛본다. 리코타치즈 약간과 산미있는 드레싱이 입맛을 돋운다. 샐러드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다음 방문에는 샐러드를 단품으로 주문하고 싶은 기대감을 품게 했다.

브루스게타와 생면 비스큐 파스타는 짧은 시간내에 준비되었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브루스케타였다. 토마토와 오일로 맛을 낸 것 같은 빵과, 땅콩버터와 비슷한 맛이난 빵이었는데 두가지 모두가 놀라울 정도로 맛있었고, 재주문 의사가 계속해서 생기는 맛이었다. 

 

카밀로의 정체성인 라자냐는 생각보다 놀라운 맛은 아니었고, 클래식한 라구소스, 바삭하게 익은 라자냐, 높은 평균점수의 올바른 모습이었다. 

 

 식사를 마무리하면 디저트 여부를 묻고 판나코타를 준비해준다. 작은 업장에서 디저트까지 준비해준다니 섬세한 서비스에 감동받는 순간이었다. 

 

 시간이 지난 지금도 카밀로의 포근한 분위기와 브루스케타, 라자냐가 생각나는 날들이 있다. 좋은 음식에 좋은 추억이 깃든다면, 삶에서 하나의 책갈피를 꼽는것과 같은 하루를 남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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